김경록, 권력VS황혜영 겁나기는 매한가지
‘김경록’

정치인은 권력이 무서울까, 아내가 무서울까. 황혜영의 남편이자 전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경록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아내”라는 폭탄 고백을 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1회에서 김경록은 “결혼하기 전에는 주위 사람들이 ‘넌 세상에 무서운 게 없냐’고 물었는데 요새는 ‘왜 이렇게 와이프를 무서워 해’라고 물어본다”며 “사실 아내 빼고 무서운 게 없다”고 털어놨다. 밖에서 술을 먹다가도 아내의 문자를 받으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

이어 김경록은 “주변사람들을 보면 결혼할 때 어떤 점이 좋아서 결혼을 하는데 살다보니 그것 때문에 힘든 경우가 있다”고 운을 띄운 후 “저는 아내의 거친 사랑에 중독돼 결혼했다. 와이프가 조그맣고 귀여운데 성격은 직설적이고 거침없어서 좋았다. 하지만 결혼해보니 무섭고 힘들 때가 있다”고 결혼 전과는 달라진 점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경록은 그러면서도 이내 황혜영을 바라보며 “하지만 황혜영이 화를 잘 내지는 않는다. 그냥 무뚝뚝하고 남자 같은 직설적인 면이 있는 거다”라고 에둘러 마무리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년손님’ 291회는 2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자기야-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