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경위발표, 내부 선전용이라 하기에는 '괘씸'
박세령 기자
2,470
공유하기
![]() |
황병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자료=YTN 뉴스 캡처 |
황병서 북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5일 북한매체에 직접 출연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경위를 발표한 가운데,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남측이 근거없는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황병서는 이날 오후 조선중앙TV에 나와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근거 없는 사건을 만들어 가지고 일방적으로 벌어지는 사태들을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상대측을 자극하는 행동을 벌이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있어서는 안될 군사적 충돌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심각한 교훈을 찾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에 공동의 노력으로 북남 관계개선의 새로운 분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남측 당국이 이번 북남 고위급 긴급 접촉에서 이룩된 화해정신을 진지한 정신으로 대하고 그 이행에 적극 나섬으로써 북남 관계 개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