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오션] 낭만적인 어쿠스틱 팝밴드, '초콜렛박스'
윤용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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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자유고, 열정이고, 에너지다. 대중에게 인기 있는 가수만 노래를 부를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부가 아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여기저기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숨어 있다. 본지는 글로벌 뮤직플랫폼 DIOCIAN과 남다른 끼와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들을 ‘인 디오션’이라는 말로 소개한다. 이번에 만나는 뮤지션은 낭만적인 어쿠스틱 팝밴드, ‘초콜렛박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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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4인조 혼성 어쿠스틱 팝 밴드[초콜렛박스]입니다. [초콜렛박스]라는 말이 ‘초콜렛박스 위에 그려진 낭만적인 그림‘ 이란 뜻이 있더라구요. 그런 의미처럼 저희 또한 어쿠스틱한 악기편성으로 이 시대의 낭만을 이야기 하려 밴드명을 초콜렛박스로 짓게 되었습니다.
Q.그룹이 가지고 있는 목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있나요?
영화 포레스트검프에서 '인생은 초콜렛박스와 같다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바로 그게 저희 밴드의 목표이자 중요한 키워드 아닐까 합니다. 다 들어보기 전에는 초콜렛박스의 음악을 알 수 없다?와 같은 의미랄까요. (웃음)
Q.음악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인가요?
음악 활동 하면서 가장 좋을 때는 역시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며 공연 할 때겠죠? 힘들었을 때는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들 레슨이나 기타 일을 병행해 자기 앞가림은 하면서 밴드생활을 하는 기특한 친구들입니다.
Q.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과 최악의 공연은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공연은 아마도 많은 밴드들이 저희와 같은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밴드 멤버 수 보다 적은 관객 앞에서 공연 했을 때도 힘들었지만, 가장 최악의 공연은 대규모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초청 받아 나갔던 공연이에요. 막상 갔더니 여러 스테이지들 사운드 간섭 때문이라고는 해도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곳에 스테이지를 만들어 놓고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모양새로 공연 했을 때... 거의 대규모 페스티벌에서 메인무대에 설 만 한 인지도가 없는 밴드 중 특히 저희와 같은 어쿠스틱 밴드들은 타임테이블 채우기용 들러리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자라섬 페스티벌처럼 악기 편성이 적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밴드들만을 위한 페스티벌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Q. 최근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던데 소개 좀 해주세요!
지난 6월 2일에 다섯 장의 싱글 앨범들을 거쳐 첫 정규앨범 를 발매했습니다. 첫 정규앨범임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곡 증강현실 앨범이기 때문에 저희에겐 굉장히 뜻깊은 앨범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 히트했던 곡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쉽게 소비되고, 쉽게 잊혀지는 건조한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보았습니다.
Q.음악 외에 다른 취미 생활이 있나요?
인훈: 무념무상하고 싶을 때 낚시 하러 훌쩍 떠나곤 합니다.
Q.대중들에게 어떠한 뮤지션으로, 어떠한 음악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Q.이 인터뷰 내용을 보고 계실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사진=초콜렛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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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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