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사진=뉴스1(AFP 제공)
'시리아 난민' /사진=뉴스1(AFP 제공)
'시리아 난민'

난민선 정복으로 익사한 시리아 세살배기 어린아이의 시신이 터키 해안으로 떠내려온 사진이 보도되면서 전 유럽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도안통신은 한 경찰관이 휴양도시 보드럼지역 모래사장에 엎드려 누워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실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아이는 이제 겨우 세살로, 그리스 코스섬으로 향하던 중 터키 해안에서 전복된 난민선에 탑성했던 승객 12명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보도된 후 유럽은 시리아 난민을 구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영국 데이리 메일은 '인류 재앙의 작은 피해자'라고 했고, 미러지는 '견딜수 없다'고 표현했다. 인디펜던트는 '누군가의 아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정부가 이들 난민을 수용해야 한다는 청원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영국은 다른 유럽연합(EU)국가 대비 현저히 적은 수준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