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권은희'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광주 광산구을)이 광주지역 국회의원 중 두번째로 '안철수 신당' 합류를 위해 탈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권은희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 기자회견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탈당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것이다.

권 의원 측 관계자는 "권 의원이 미국 출장을 다녀온 지난주 목요일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정론관을 예약했던 것은 맞지만 바로 취소했다"라며 "무슨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려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때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전략공천돼 당선된 바 있다. 권 의원은 현재 이종걸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고 당내 비주류 성향 모임인 '야권대통합을 위한 구당모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광주에서는 8명의 국회의원 중 천정배, 박주선 의원에 이어 20일 탈당한 김동철 의원까지 3명이 무소속이며 나머지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다. 

‘국회의원 권은희’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모해위증 혐의 3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국회의원 권은희’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모해위증 혐의 3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