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DB
/사진=머니위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9만6000호를 신규 공급한다. 2013년 후 최대 규모다.

특히 행복주택은 올해 1만1268호가 새 입주자를 기다린다. 이달 서울가좌, 인천주안, 대구신서를 시작으로 수도권에서 6210호, 지방에서 505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주변 시세의 60~80% 가격에 임대해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주택은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30년의 임대기간 동안 분양아파트 수준의 시설을 공급한다. 전국 23개 지구에서 총 2만8022호가 입주자를 찾는다.


위례, 남양주별내, 성남여수, 시흥목감 등 수도권 1만7736호가 공급 예정이다.

10년 후 분양받을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지난해보다 2000호 늘어난 2만1340호를 공급한다. 4월 시흥목감, 은계지구 3개 블록 2272호, 5월 구리갈매 481호를 비롯해 하남미사, 화성동탄2, 부산명지, 대구신서지구 등 24개 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다가구주택을 보수한 매입임대주택은 6480호, 전세금을 8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호가 공급된다.

김경철 주거복지기획처부장은 "연말까지 임대주택 95만호로 약 241만명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전월세 대란의 불을 끄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