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위암억제, 쥐 실험서 입증된 성분은 '쌀에 많이 들어있는 것'

막걸리에 위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한국식품연구원 영양식이연구단 황진택 박사 팀은 막걸리가 위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분과 알코올을 제거한 막걸리를 인체 유해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 암 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종양 억제 유전자 발현이 증가했다.

인체 유해 위암세포를 이식한 쥐에 막걸리를 경구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 효능이 있는 막걸리 주요 성분은 쌀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시토스테롤로 확인됐다.

황 박사 팀은 적당한 막걸리 섭취가 암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제시한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막걸리 위암억제' /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