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9.99포인트(1.48%) 오른 686.5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1억원, 34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16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섬유, 의류가 20% 이상 상승했고 반도체, 통신장비, 종이, 목재, 비금속, 의료, 정밀기기, 운송은 1~2% 이상 올랐다. 반면 인터넷, 출판, 매체복제, 금융 등은 1% 내외의 낙폭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5년간 산업혁신 촉매제로 평가받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aded Sofrware·내장형 소프트웨어)산업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라온시큐어, 이니텍, 현대정보기술, 투비소프트 등이 0~3%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데즈컴바인이 투자경고종목 해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케어젠, 인트론바이오 등은 3~4%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웹젠이 3%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카카오, 로엔, CJ오쇼핑, 오스템임플라트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멜피스가 중국 반도체발전투자기금에서 181억원을 투자받는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페이 모듈을 과점 공급하고 있는 아모텍은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6%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681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36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