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도피 자료 1100만건 유출, '지도자·스포츠 스타' 등 각계 유력인사 연루… 한국인 195명 확인
장영락 기자
2,217
공유하기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사상최대 규모인 조세도피 자료 1100만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전세계 유력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파나마 페이퍼 프로젝트(Panama Papers Project)'를 진행했다. 유출된 문서는 파나마 법률회사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에 걸쳐 생산된 것들이다.
자료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인척을 비롯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중국 영화배우 성룡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의 국영은행 방크 로씨야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돈세탁과 역외 조세도피처로 돈을 빼돌린 정황도 밝혀졌다.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등 72명의 전현직 국가 최고지도자들 역시 해외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뉴스타파는 유출자료에서 ‘korea’로 검색해 한국 주소를 기재한 195명의 한국인 이름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외 주소를 기재한 경우도 많아 정확한 한국인 규모는 현재로선 파악하기 힘들고, 분석이 진행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쥐트도이체차이퉁은 익명의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파나마 페이퍼 프로젝트(Panama Papers Project)'를 진행했다. 유출된 문서는 파나마 법률회사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자료로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에 걸쳐 생산된 것들이다.
자료에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인척을 비롯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 중국 영화배우 성룡 등 각계 유명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러시아의 국영은행 방크 로씨야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돈세탁과 역외 조세도피처로 돈을 빼돌린 정황도 밝혀졌다.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등 72명의 전현직 국가 최고지도자들 역시 해외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뉴스타파는 유출자료에서 ‘korea’로 검색해 한국 주소를 기재한 195명의 한국인 이름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외 주소를 기재한 경우도 많아 정확한 한국인 규모는 현재로선 파악하기 힘들고, 분석이 진행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자료=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