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이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해 지난 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41.5%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39.9%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 6.4%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오 후보가 더민주 정 후보를 1.6%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적극 투표층의 경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39.5%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46.1% 등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정 후보를 선택한 이들이 새누리당 오 후보를 선택한 이들보다 6.6%포인트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경제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만 19세 이상 지역구 유권자 516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41%) 및 유선ARS(59%) 방식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3%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이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