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인지기능, 9개월 이상 수유하면 분유 먹은 영아보다 똑똑하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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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하면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양호 교수팀이 출생아 690여명을 대상으로 1~3살 때 인지발달지수를 3년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교수는 "모유를 먹은 아이들의 인지발달지수가 분유만 먹은 아이들보다 높았고, 9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했을 때 그 차이가 더 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에 게재됐다.
울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양호 교수팀이 출생아 690여명을 대상으로 1~3살 때 인지발달지수를 3년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분유만 먹은 125명(분유그룹)과 모유 수유와 함께 분유를 선택적으로 먹은 572명(모유그룹)으로 구분했다. 또 모유그룹 안에서도 수유 기간별(3개월 미만·3~5개월·6~8개월·9~11개월·12개월 이상)로 영아를 분류해 분유그룹과 비교했다.
그 결과 모유 수유 기간이 9개월 이상인 영아의 '인지발달지수'(MDI)가 분유만 먹은 영아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김 교수는 "모유를 먹은 아이들의 인지발달지수가 분유만 먹은 아이들보다 높았고, 9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했을 때 그 차이가 더 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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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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