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사고 30주년, 목장에서 방사능 우유 검출… 방사성 물질 '기준치 10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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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오늘(26일)로 꼭 30주년을 맞았다. 30년 전 원자로가 폭발했던 체르노빌 4호기 원전 근처에서는 방사능 계측기의 수치가 일상수준의 10배 이상 치솟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성동위원소가 검출됐다. 특히 암이나 심혈관 질병을 유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스트론튬-90이 벨라루스 농업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인 1㎏당 3.7베크렐의 10배가 넘는 37.5베크렐 수치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벨라루스 정부가 방사능 발암물질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세기 최악의 대사고라 불리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제4호 원자로가 폭발해 대량의 방사능이 노출됐다. 6년 동안 8232명이 사망하고 43만명이 암·기형아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았고, 현재까지도 방사능의 폐해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방사성동위원소가 검출됐다. 특히 암이나 심혈관 질병을 유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 스트론튬-90이 벨라루스 농업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인 1㎏당 3.7베크렐의 10배가 넘는 37.5베크렐 수치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벨라루스 정부가 방사능 발암물질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세기 최악의 대사고라 불리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제4호 원자로가 폭발해 대량의 방사능이 노출됐다. 6년 동안 8232명이 사망하고 43만명이 암·기형아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았고, 현재까지도 방사능의 폐해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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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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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