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로 노후건물 '핫플레이스' 기대감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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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의 '봉은사로 108길'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발과 서울시 지원으로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지은 지 20년을 넘어 낙후된 상황이나 매매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계획안'을 발표한 후 일대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매매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계획안은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준공되는 2021년까지 삼성~동탄 광역철도 구간을 개통하고 삼성역을 거치는 6개 노선을 통합건설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 2층에 약 90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환승센터를 짓고 코엑스의 도심공항터미널을 옮겨 공항철도·공항버스와 연계하기로 했다. 5년 후면 지하 6층 규모의 교통지하도시가 생기는 것이다.
일주일 사이 인근의 상가건물 매도호가는 최고 25%가량 올랐다. 봉은사로 108길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땅값은 3.3㎡당 8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뛰었다. 잠실에 있는 2층짜리 상가도 3.3㎡당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금의 호가 상승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 영업이나 임대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간 이득을 보기 위해 건물을 매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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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위크DB |
계획안은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준공되는 2021년까지 삼성~동탄 광역철도 구간을 개통하고 삼성역을 거치는 6개 노선을 통합건설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하 2층에 약 90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환승센터를 짓고 코엑스의 도심공항터미널을 옮겨 공항철도·공항버스와 연계하기로 했다. 5년 후면 지하 6층 규모의 교통지하도시가 생기는 것이다.
일주일 사이 인근의 상가건물 매도호가는 최고 25%가량 올랐다. 봉은사로 108길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의 땅값은 3.3㎡당 8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뛰었다. 잠실에 있는 2층짜리 상가도 3.3㎡당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지금의 호가 상승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며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 영업이나 임대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단기간 이득을 보기 위해 건물을 매입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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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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