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행정자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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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주민등록인구가 28년만에 1000만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1000만 서울’이라는 말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1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의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민등록인구는 4월 1000만2979명을 기록했다가 5월 들어 999만5784명으로 줄었다. 1월보다 5688명 감소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성 491만4078명, 여성 508만1706명으로 '여초현상'을 보였다. 1~5월 남성인구는 3455명이 줄어 여성(2234명)보다 감소폭이 컸다. 이같은 현상은 2015년 6월부터 12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전국 통계를 보면 국내 주민등록인구는 1월 5154만1582명에서 5월 5160만1265명으로 총 5만9683명 증가했다. 월평균 1만4921명(0.03%)다.


시도별로는 경기(1만4589명) 세종(3139명) 제주(1838명) 인천(1691명) 등 8개 시도는 증가한 반면 서울 대구(672명) 부산(632명) 전북(680명) 등 9개 시도는 감소했다.

한편 경기도는 1259만4829명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등록인구 1000만명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