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69~117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완만한 통화정책 정상화 시사에 따른 약달러로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Brexit) 이슈와 함께 투자심리 약화가 지속되며 원/달러 하단을 지지한다고 판단”하며 “장중 일본은행(BOJ)의 6월 금융정책위원회(금정위)가 예정돼 있어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깜짝 통화완화 실시 시 엔화 약세와 함께 원/달러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과 하반기 금리인상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홍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국제유가가 정제시설 설비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 하락도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