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헬기. /자료사진=뉴시스
수리온 헬기. /자료사진=뉴시스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의 외국산 부품 결함이 확인됐다. 수리온 부품 결함으로 우리 군은 운항을 제한하고 부품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 군은 오늘(7일)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EC225 헬기 추락사고 조사결과 주기어박스 중 일부 부품 결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기어박스는 헬기의 엔진과 로터시스템을 연결하는 구성품으로 EC225와 수리온에 장착되는 주기어박스는 모두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H)'의 제품이다.


이어 군은 "동종 부품이 장착된 수리온 헬기의 비행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비행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내일(8일) 방위사업청과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경찰청, 소방청이 참가하는 설명회를 열고 수리온 헬기 부품 교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