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노사 갈등 고조… 공장가동 중단
박효선 기자
4,582
공유하기
![]() |
갑을오토텍 노사 충돌. /사진=뉴스1 신성룡 기자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갑을오토텍의 노사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최근 노조가 파업에 나섰다. 갑을오토텍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에어컨모듈 등을 공급하는 공조전문기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갑을오토텍(구 만도공조)의 생산직 노조는 지난 8일부터 충남 아산 공장 가동을 부분 중단했다. 노조 측은 올해 분 기본급 월 15만2050원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대규모 적자로 임금인상 여력이 없다며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어 업무복귀를 요청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갑을오토텍 측은 “조합원이기에 앞서 경영위기에 내몰린 회사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현실을 무시한 행위”라며 “회사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인만큼 노조가 이에 적극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