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새누리당 당사에서 새누리당 지상욱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른바 "새누리당 공짜 선거 동영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문호 기자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새누리당 당사에서 새누리당 지상욱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른바 "새누리당 공짜 선거 동영상"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문호 기자

새누리당이 이른바 ‘공짜 선거동영상’과 관련한 선관위 고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지상욱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후여하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실무진의 관련법 숙지 미숙으로 인한 단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일 뿐”이라며 “이른바 허위계약서 작성, 자금세탁을 통한 리베이트 조성, 허위선거비용 보존 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4·13 제20대 총선의 홍보 업무를 총괄했던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 등의 관련법 숙지 미숙에 따른 단순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일 뿐이라는 부연이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 총선 때 당 홍보책임자였던 조동원 전 홍보본부장이 선거홍보 동영상 39편을 당에 무상 제공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