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 존치. 사시존치모임 회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에서 사시존치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법시험 존치. 사시존치모임 회원들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에서 사시존치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이 사법시험 존치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사시존치모임)은 오늘(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20대 국회는 사법시험 존치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시존치모임 고시생 300명은 이날 집회에서 "국회는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 80%가 사법시험 존치를 찬성하지만 정치권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사법시험이 존치돼 로스쿨과 서로 선의의 경쟁과 상호보완을 통해 양 제도가 국민을 위한 진정한 법조인 양성제도로 정착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사시존치모임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사법시험존치에 대한 입장 표명, 새누리·더민주의 사법시험존치 당론 확정, 법사위의 8월 사법시험 존치 법안 심사 등을 요구했다. 사법시험은 2017년 2차 시험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