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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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대림산업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앞으로 유화부문과 부동산 개발사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2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115.9% 증가한 13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이는 유화·주택 사업부 이익 증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플랜트 사업부의 매출이 38% 급감했지만 주택 착공현장이 늘어나며 건축부문 매출이 61.5% 급증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주택 매출증가가 이익증가로 이어지고 해외 ‘저가수주’ 현장에서 추가 원가반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함에 따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과 리츠(REITs)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대림산업을 건설업 차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