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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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길들이기>는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오페라 콜라주’다. ‘카사노바들의 바람기를 잡는다’는 단일주제로 여러 오페라를 모아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선보인다. 인상적인 캐릭터들을 설정해 우리의 정서와 부합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기존의 오페라에서 유명한 아리아, 듀엣, 앙상블, 합창곡을 골라 새로운 스토리로 엮었다. 원어의 노래와 우리말 대사가 어우러진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와 <피가로의 결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등의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감독 ‘준’은 본인 결혼식장에서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고 부르짖고 결혼식을 망쳐버린다. 이런 와중에 준에게 ‘수지’가 나타나고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준은 누군가에게 구속받는 삶을 참지 못한다. 수지가 출장 간 사이 준은 배우지망생 오디션을 본다는 명목으로 집으로 여자들을 끌어들인다. 집에 돌아온 수지는 준의 애정행각을 목격한다.

9월20~22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4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