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한국-독일, '6골 난타전' 끝 무승부… 8강행 '경우의 수'는?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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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경기에서 한국의 석현준(왼쪽)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국-독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독일과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독일과의 경기가 끝난 뒤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서로 3골을 주고받은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1승1무(승점 4)가 된 한국은 멕시코(1승1무·승점 4)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조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반 33분 세르지 나브리(21·아스날)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독일은 이어 후반 10분 다비 젤케(21·라이프치히)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한국의 손흥민이 2분만인 후반 1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결국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이 골을 터뜨려 한국은 3-2 리드를 만들어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인 후반 47분 독일 나브리가 두 번째 골로 동점을 만들어 결국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한국은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8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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