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편 방안 논의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개편 방안 논의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과 정부는 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논란에 대해 이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 이후 “7~9월 전기요금 누진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누진제 완화로 2200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이며 19.4%의 전기요금 경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치는 7~9월 단기에 해당하는 것이고 전체적 전력 요금체계는 빠른 시일 내에 당과 정부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 정부에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