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오스코텍, 유한양행 파트너십 강화… '매수' 의견
김수정 기자
3,069
공유하기
![]() |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이사.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오스코텍은 지난 19일 종속회사 제노스코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대상은 유한양행이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노스코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지분율 81.2%에서 78.6%로 변경되고 유한양행은 지분 3.2%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지난 7월28일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EGFR)저해제 후보 물질의 중국 기술수출 이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제노스코는 이번 유상증자로 약 1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유한양행은 과감한 지분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모멘텀 전략을 확보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확보 자금은 차세대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며 “이미 유한양행과 중국 뤄신에 기술수출 사례로 항암제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노스코 파이프라인은 폐암표적항암제(4세대 EGFR저해제), 간암 표적항암제(FGFR4저해제), 혈액암 표적항암제(2세대 SYK저해제) 등이 있다.
구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6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SYK저해제) 미국 1상 반복투여가 시작됐고 3분기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FLT3저해제) 미국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3세대 EGFR저해제의 한국·중국 다국가 임상 1·2상 IND신청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