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위원들이 연달아 금리 인상 지지 발언을 했다.

세계 중앙은행 당국자들이 연례적으로 모여 금리 정책 등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 집결한다. 캔자스시티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5일(현지시간) 고용과 인플레 개선 등을 앞세워 추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잭슨홀 콘퍼런스에서 26일(현지시간) 미국 금리 인상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을 할 예정이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논거가 강화됐다”면서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새로운 일보를 내디딜 수 있는 상황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은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금리를 인상할 시점”이라며 “완화를 약간 해제할 수 있지만 연말까지 경기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FRB 당국자들도 고용 관련 지표가 호전되고 인플레도 상향 징후를 보임에 따라 이르면 9월이나 늦어도 연내에 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