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부터 1안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위에서부터 1안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내년부터 전기자동차 전용 번호판이 발급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소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이 도로 테스트를 마쳤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전문 연구기관(교통안전공단 및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이 마련한 4개 번호판 시안 중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마련된 4개 시안은 반사지 판에 바탕색은 모두 연한 청색으로 처리하고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전기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표시인 전기차 아이콘과 EV(Electric Vehicle)마크를 표시했다.


시안간 차이는 바탕무늬를 태극문양으로 할 것인가 전기차 모형으로 할 것인가, 대륙과의 연결에 대비해 국적표기를 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분류했다.

9월1일부터 11일간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시안을 확정한다. 이어 최종 확정된 번호판에 대해 10월 중으로 100대분의 번호판을 제작해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