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사과문 "이동국 선배님에게 사과드렸습니다…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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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이 오늘(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자료=이종성 인스타그램 캡처 |
이종성(24·수원 삼성 블루윙즈)이 사과문을 올렸다. 어제(18일) 이종성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 전북의 경기에서 이동국(37·전북 현대 모터스)을 밀쳐 넘어뜨려 논란을 빚었다.
오늘(19일) 이종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18일) 일과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프리킥 찬스에서 조나단 선수와 김신욱 선수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말리러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뒤에서 저를 밀었습니다. 그때 저도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종성은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것을 보고 바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에 다시 가서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드렸습니다"라며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제(18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수원과 전북의 경기에서 전북은 후반 26분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후 양팀 선수들이 수비벽을 쌓는 과정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이동국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 다가갔고, 이 과정에서 이종성은 이동국을 밀쳐 넘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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