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일정. 추미애 더민주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국정감사 일정. 추미애 더민주 대표. /자료사진=뉴시스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 새누리당이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추미애 대표가 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6일)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일정 등의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민생파업’, ‘민생포기’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를 문제 삼아 국정감사 일정 등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파업은 민생파업이자 민생포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살펴야 할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이어 "우리라도 민생을, 안전을, 경제를, 안보를 지키겠다. 새누리당이 파업해도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야당 단독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야3당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이 이미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상임위 역시 모두 야당 위원들이 과반을 넘어 의사일정 진행에도 무리가 없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오늘 시작돼 각 분야별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4일 종합국감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