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중국 심장부에 최고위급 인적네트워크 구축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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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서부 대개발의 핵심거점인 충칭에 경제협력을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지난 25일 “최 회장이 중국의 정치·경제분야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황치판 충칭시장 등 충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중국과 SK가 ‘윈-윈’하는 협력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쑨정차이 당서기와 황치판 시장 등 충칭시 정·관계 고위 관계자 20여명과 전날 1시간30여분 동안 충칭시와 SK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쑨정차이 당서기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차기 상무위원과 지도자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황치판 시장은 충칭을 8분기 연속 중국 내 GDP 성장율 1위 지역으로 이끌어 낸 경제 전문가다.
이 자리에서 쑨정차이 당서기는 “충칭시는 화학제품과 반도체 수요가 늘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이 분야에 글로벌 기술을 갖고 있는 SK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친구인 SK가 충칭시의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치판 시장은 “SK는 충칭시와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이라며 “점진적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충칭시와 SK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호 윈윈하는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겠다”며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우한 에틸렌 공장에 이어 충칭에서도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또 25일 충칭시가 개최한 ‘제11회 글로벌 경제고문 연례회의’에 경제고문 자격으로 참석해 충칭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충칭시 글로벌 경제고문역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의 행보에 발맞춰 SK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성장위원회는 25~26일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회의를 가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특정 국가와 기업의 최고위급 인사와 교류하면서 신뢰·협력 관계를 형성한 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모델 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성장 동력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은 돈을 벌겠다는 목적만으로 접근해서는 실패하기 마련이고, 양국 기업이나 정부가 서로 긴밀한 신뢰·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성공한다는 것이 최 회장과 SK그룹이 쌓아온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킹이 필요한 곳은 수시로 찾아 민간 경제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5일 “최 회장이 중국의 정치·경제분야 차세대 리더로 부상한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황치판 충칭시장 등 충칭시 최고위급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갖고 중국과 SK가 ‘윈-윈’하는 협력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쑨정차이 당서기와 황치판 시장 등 충칭시 정·관계 고위 관계자 20여명과 전날 1시간30여분 동안 충칭시와 SK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쑨정차이 당서기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겸하고 있으며, 차기 상무위원과 지도자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황치판 시장은 충칭을 8분기 연속 중국 내 GDP 성장율 1위 지역으로 이끌어 낸 경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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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24일 중국 충칭시 글로벌경제고문 연례회의에 앞서 유에라이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와 만나 충칭시와 SK간 상호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 |
이 자리에서 쑨정차이 당서기는 “충칭시는 화학제품과 반도체 수요가 늘고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이 분야에 글로벌 기술을 갖고 있는 SK그룹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랜 친구인 SK가 충칭시의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치판 시장은 “SK는 충칭시와의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이라며 “점진적으로 상호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충칭시와 SK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상호 윈윈하는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겠다”며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우한 에틸렌 공장에 이어 충칭에서도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또 25일 충칭시가 개최한 ‘제11회 글로벌 경제고문 연례회의’에 경제고문 자격으로 참석해 충칭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최 회장은 2011년부터 충칭시 글로벌 경제고문역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의 행보에 발맞춰 SK의 글로벌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성장위원회는 25~26일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회의를 가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특정 국가와 기업의 최고위급 인사와 교류하면서 신뢰·협력 관계를 형성한 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모델 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성장 동력원을 만들어 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은 돈을 벌겠다는 목적만으로 접근해서는 실패하기 마련이고, 양국 기업이나 정부가 서로 긴밀한 신뢰·협력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성공한다는 것이 최 회장과 SK그룹이 쌓아온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네트워킹이 필요한 곳은 수시로 찾아 민간 경제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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