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인도 주식시장 전망… 3~5년 장기투자 추천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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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CI푸르덴셜의 므리날 싱(Mrinal Singh) 최고투자책임자(CIO)가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인도 매크로 및 주식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머니S |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는 인도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은 2조달러로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제조업 비중이 낮은데 이는 앞으로 제조업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도가 ‘젊은 국가’라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젊은 층 인구를 갖고 있어 이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양질의 성장이 뒤따를 것”이라며 “한국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장기적 수익을 제공해줄 투자처 원하고 인도 역시 이런 부분에서 투자 파트너 찾고 있어 양 국가의 니즈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ICICI푸르덴셜의 므리날 싱(Mrinal Singh)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이고 30%에 달하는 저축률을 기록했다”며 “이 젊은 인구가 앞으로 인도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5%로 견조하며 재정적자를 잘 통제하고 있다”며 “공공부채도 여타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도정부가 개혁에 주안점을 두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소매와 항공, 국방, 방송 등에서 자유화 조치가 이뤄졌다”며 “세금체제가 간소화되면 경영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원자재와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가 하락세로 적자 감축에 도움이 됐고 앞으로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므리날 싱 CIO는 3~5년 가량 장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라면 인도시장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이라면 3~5년 정도 내다보고 투자한다면 반드시 수익을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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