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대통령 감산지지 호소… WTI 1.18%↑
장효원 기자
2,794
공유하기
![]() |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57달러(1.18%) 상승한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8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7달러(1.39%) 오른 50.89달러를 기록, 6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란의 국영 통신사인 IRNA에 따르면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유가를 올려 원유 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산유국들이 OPEC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유가는 지난달 7% 상승하며 2개월 연속 랠리를 펼쳤다. OPEC이 지난달 28일 산유량을 일일 기준 3250만~3300만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한 데 힘입은 결과다.
각국이 산유량을 얼마만큼 줄여야 할 것이지는 오는 11월 말에 결정된다. 이 회의에는 OPEC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도 초정될 예정이다. OEPC의 지난달 산유량은 역대 최대치인 일평균 3360만배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8월의 3350만배럴을 약간 웃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