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사진=화승엔터프라이즈 제공
화승엔터프라이즈. /사진=화승엔터프라이즈 제공
교보증권은 4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섬유의복 섹터에 오랜만에 찾아온 고공 성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화승비나 기업공개(IPO)를 위해 설립된 중간지주회사로 화승비나를 100% 소유하고 있다"며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신발ODM 비즈니스가 94.05%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각각 35%, 41.5%이다. 생산효율성에 힘입어 아디다스 그룹 내 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12%까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아디다스는 화승비나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시키고자 하고 있으며 이에 화승비나는 매년 대규모 증설과 자동화 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를 넘어 내년에도 고객사 오더 대응을 위한 대규모 증설 및 고가 제품으로의 제품군 확대될 예정으로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