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 설립된 M14 공장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 설립된 M14 공장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2436억원, 영업이익 7259억원, 당기순이익 597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7.7%, 60.3%, 108.9% 증가한 수준으로 당초 증권가가 추정한 시장 컨센서스(6703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D램 최신 테크인 20나노 초반급 제품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가격 상승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고용량화에 나선 중국 스마트폰업체에서 주문이 대거 들어와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13.8%), 영업이익(-47.5%), 당기순이익(-43.0%)이 모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