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만4006가구 공급… 2010년 이후 최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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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파크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
28일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7만5464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만 4만400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월 분양 물량으로는 2010년 이후 최대 물량(1000가구 이상 기준)이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3만4429가구)보다도 27.8% 증가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만3818가구가 공급되며 ▲부산 1384가구 ▲울산 1162가구 ▲강원도 2861가구 ▲경남 3008가구 ▲경북 2092가구 ▲충남 1107가구 ▲충북 4907가구 ▲세종 2203가구 ▲전남 1464가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 발표를 예고하는 등 주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분양단지마다 청약통장이 몰려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보니 건설사들이 대단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등 브랜드를 내세운 대형 건설사들의 대단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11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일원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3층, 12개동 전용 84~99㎡ 177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과천과 평촌 생활권인 데다 의왕시 내에서도 생활환경이 편리한 최 중심에 위치한다.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백화점 등 이용이 편리하고 의왕국민체육센터, 평촌신도시 내 극장, 대학병원 등 생활 시설이 많다.
대우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시흥시 중심인 대야동 일원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6㎡ 총 2003가구다. 주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징적 건물로 주변 시야가 확 트여 있어 조망이 뛰어나고, 단지규모도 가장 크다. 오피스텔 23~49㎡ 250실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부천 소사역-안산 원시역 복선전철 구간(2018년 예정)에 들어서는 신천역까지 걸어서 2분 안팎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전용 39~109㎡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로 종로와 여의도·강남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 이문점 및 청량리, 종로 상권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어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GS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수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탁 트인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송도국제도시 도심 전망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지구 가까이에는 11km에 달하는 연수 둘레길이 있어 산책,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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