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낱말카드] 박승주로 되살아난 '굿판'

오늘(7일) 보도전문채널 YTN이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굿판에 참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박 내정자는 "전쟁 위협과 지진 등 사람들이 불안해 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사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청와대에서 굿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했다. 민주당은 박 내정자 관련 보도에 대해 "주요 외신마저 우리나라를 샤머니즘 국가라고 비웃는 판"이라며 최순실 국정개입, 각종 비리 관련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난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10월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시국선언의 별신 굿 형식인 '시굿선언'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