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돌연 사임… "차은택과 전혀 친분 없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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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08: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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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성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리랑' 언론 리허설에 앞서 '아리랑'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이 돌연 사임했다. 어제(7일)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 전 단장의 사임은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위촉된 지 5개월 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사퇴 이유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라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차은택 감독과 연루돼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단장으로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없고, 복잡한 상황에 있기 싫어 사표를 냈다"며 "대중을 상대로 (공연을 제작)하는 사람인데 (이런 상황들이)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 감독과 친분이 있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그런 문제가 있다면 문화예술계를 떠나겠다고 했었다. 전혀 친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단장은 여명숙 창조경제추진단장 후임으로 지난 6월부터 자리를 맡아 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위원회인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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