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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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를 낮춰 상장에 재도전한 두산밥캣의 청약 미달 실권주를 기관이 전량 인수하면서 일반투자자 청약 흥행 실패를 만회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0.29 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달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두자 공모가를 3만원으로 낮춰 이달 재도전했으나 청약 결과는 예상보다 저조했다.


지난 9일 ‘트럼프 쇼크’로 청약이 미달되는 바람에 주관사들이 실권주를 인수했으나 10일 상황이 반전되면서 기관들이 물량을 요청했고 전량 배정이 완료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관사들이 전날 청약 미달 실권주를 인수했으나 이날 기관들의 물량 요청으로 전량 마감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로 북미 시장점유율 1위인 소형 중장비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