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삼성전자가 미국 오디오 전문그룹 하만카돈을 인수하며 전장산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1.61%) 상승한 157만8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전날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하만을 통째로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80억달러(약 9조3600억원)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만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IoT(사물인터넷), 대중화된 다수의 고급 브랜드, 글로벌 유통망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삼성의 차량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접목하면 향후 보쉬, 컨티넨탈 등과 경쟁시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