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장시호·김종 나란히 구속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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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지난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호송차에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
서울중앙지법(한정석 영장심리 판사)은 21일 밤 11시3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예산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문체부로부터 6억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고 삼성그룹으로부터 16억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전 차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장시호씨가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체부 예산 6억7000만원을 영재센터에 부당하게 지원한 의혹도 있다.
이외에도 김 전 차관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국가대표 선발 개입 의혹, 차은택(47·구속) 광고감독이 주도한 ‘문화창조융합벨트’에 정부예산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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