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26일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DJ DOC의 촛불집회 공연이 무산된 가운데 멤버 이하늘이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DJ DOC는 오늘(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서 '수취인분명'으로 공연을 하려했지만 취소됐다.

일부 여성단체에서 '수취인분명'의 특정 가사가 여성 혐오적 성격이 있다고 항의를 해 운영위원회 측으로부터 공연 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공지를 통해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5차 촛불집회의 DJ DOC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고발뉴스에 따르면 DJ DOC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DJ DOC 멤버 이하늘은 “모두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수취인분명’의 여성 혐오 논란이 확산되는 걸 원치 않는다. 노래를 부르는 대신 촛불을 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