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미국서 삼성전자·퀄컴 등 상대 ‘특허 소송’ 제기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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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가 미국에서 삼성전자·퀄컴·글로벌파운드리스 등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스트의 지식재산 관리 자회사 카이스트 IP 미국지사는 미국 텍사스연방법원에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반도체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특허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카이스트 IP 측은 해당 기업들이 이종호 현 서울대 교수가 개발한 핀페트(Finfet)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의 기능을 높이면서도 전력사용은 줄여주는 기술이다.
카이스트 I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술을 개발한 이 교수를 초대해 엔지니어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도록 한 뒤 특허를 획득했다. 하지만 정당한 보상이나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이번에 특허사용료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송이 제기된 것은 맞다”면서도 “법원에서 (특허 침해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스트의 지식재산 관리 자회사 카이스트 IP 미국지사는 미국 텍사스연방법원에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반도체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특허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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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이스트 |
카이스트 IP 측은 해당 기업들이 이종호 현 서울대 교수가 개발한 핀페트(Finfet)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칩의 기능을 높이면서도 전력사용은 줄여주는 기술이다.
카이스트 I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술을 개발한 이 교수를 초대해 엔지니어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도록 한 뒤 특허를 획득했다. 하지만 정당한 보상이나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이번에 특허사용료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송이 제기된 것은 맞다”면서도 “법원에서 (특허 침해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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