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생중계, '국회방송·보도채널' 확인…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 총수 출석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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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생중계 일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
청문회 생중계가 TV, 인터넷 등 여러 매체에서 진행된다. 오늘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가 열려 9개 재벌 총수가 출석한 가운데, 청문회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청문회 생중계는 먼저 국회 방송에서 볼 수 있다. TV 국회방송 채널에서 이날 청문회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KBS 등 공중파와 YTN 등 보도 채널에서도 청문회 일부를 생중계한다.
인터넷 의사중계시스템에서도 청문회를 생중계한다. 오전 10시부터 오늘 국조특위 생중계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의 오마이TV에서도 청문회 현장에서 중계를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박근혜정부 각종 비리의혹에 연루돼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와 재벌 간의 유착 의혹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국민연금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 집중 추궁을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SK 최재원 회장, LG 구본무 회장 등은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납부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미르·K스포츠 재단은 최순실씨가 인사운영 등에 개입한 곳으로, 설립과정에서 단기간에 거액의 출연금을 재벌기업들로부터 받아 논란이 됐다.
이밖에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했던 일이 최근 알려진 최태원 SK 회장은 이 당시 만남이 SK그룹의 면세점 허가와 관련이 있는지 대가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5일)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재벌구속특위’는 이같은 재벌의 기금출연이 뇌물이라며 전경련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에서 재벌총수들의 구속과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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