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쪽지, 정청래 "새누리당, 회장님들 잘 모시자… 충성 메모 적발"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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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쪽지. 김성태 위원장이 오늘(6일)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건네받은 쪽지를 읽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이완영 쪽지에 정청래 전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6일)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에게 쪽지를 건넸다.
이 의원은 쪽지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언급하며 "세 사람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 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며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들이 이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일찍 보내 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누리당, 재벌 회장님들 잘 모시자. 충성 메모가 적발됐다"며 "재벌 회장님들의 안위가 그렇게 걱정되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청문회 증인석으로 자리를 옮겨라"라고 비판했다.
한편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한편 1차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등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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