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당,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 경신… 새누리당·국민의당 하락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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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2 | 1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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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12일) 발표한 12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오른 35.9%로,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 4주차(33.0%)를 경신하며 1위를 이어 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100시간 릴레이 탄핵버스터'를 시작했던 5일(월)에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35.2%로 지난해 12월28일 당명 교체 이후 약 11개월 만에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6일(화)에도 36.9%로 올라 일간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다.
그러나 야 3당이 '탄핵 촉구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24시간 비상 체제를 돌입한 7일(수)에는 34.9%로 내렸고, 탄핵안 부결 시 소속 의원 121명 총사퇴를 당론으로 채택했던 8일(목)에도 34.5%로 내렸으나,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던 9일(금)에는 36.4%로 올라, 최종 주간집계는 3.4%포인트 오른 35.9%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연령별로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오른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린 17.3%로 1주 만에 다시 소폭 내렸으나, 지난주에 이어 2위는 유지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친박계 의원 일부도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소식이 있었던 5일(월)에는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내린 16.2%로 시작해, 당론으로 ‘9일 탄핵 자유 투표’ 방침을 확정하고, 비상시국회의가 ‘9일 탄핵 표결 참여’를 재확인했던 6일(화)에는 16.8%로 올랐다.
이정현 대표가 탄핵안이 부결돼도 ‘4월 퇴진·6월 대선’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7일(수)에는 18.4%로 올랐으나, 8일(목)에는 17.9%로 내렸고,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던 9일(금)에는 18.2%로 올랐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5%포인트 내린 17.3%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연령별로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30대, 40대, 50대, 경기·인천,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5일(월)에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내린 13.3%로 출발해, 6일(화)에는 12.0%로 내렸다.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한 야3당 결의대회가 열렸던 7일(수)에도 11.9%로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8일(목)에는 12.9%로 올랐고, 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던 9일(금)에는 12.5%로 다시 내려, 최종 주간집계는 3.0%포인트 내린 12.3%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광주·전라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전 연령과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스마트폰앱(40%), 무선(25%)·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3.1%,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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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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