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위기대응 실패' 지적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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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 0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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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취임선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이 지난달 중국 베이징 외교부를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구테흐스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에서 "유엔 이익을 위해 사무총장의 역할을 할 것이며, 어떠한 정부나 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겠다"며 유엔헌장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취임 연설을 통해 "회원국들이 믿음과 신뢰로 이 자리에 나를 있게 해준 데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며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국민과 지도자의 관계를 재건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엔이) 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유엔도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과 이를 개혁할 방안을 인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유엔은 다원주의의 초석과 같은 기관으로 지난 수십년간 상대적 평화에 기여해 왔다"며 "그러나 위기는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의 위기 대응 실패를 약점으로 지적하며 "유엔은 자신의 결점을 인식하고 기능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유엔은 다원주의의 초석과 같은 기관으로 지난 수십년간 상대적 평화에 기여해 왔다"며 "그러나 위기는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의 위기 대응 실패를 약점으로 지적하며 "유엔은 자신의 결점을 인식하고 기능하는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테흐스 당선인은 지난 1995~2002년 포르투갈 총리를 지냈으며, 2005~2015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다. 그는 다음달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5년이다. 국가 정상 출신이 유엔 사무총장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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