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뉴욕증시. /사진=머니투데이
뉴욕증시가 애플 등 기술주와 소비재업종 부진 여파로 사흘째 하락했다. 하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16년 연간 기준으로 13% 상승하며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9.5%와 7.5% 상승하며 2014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포인트(-0.46%) 내린 2238.8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역시 57.18포인트(-0.29%) 떨어진 1만9762.6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8.97포인트(-0.9%) 하락한 5382.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올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10% 줄일 것이란 전망에 0.8% 하락했다.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인 퀄컴과 스카이웍스, 시러스 로직 등도 1~2% 가량 떨어졌다. 이에 기술업종지수는 0.98% 하락했다. 재량소비재업종과 원자재업종지수도 각각 0.93%와 0.74% 떨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부동산업종과 금융업종은 각각 0.89%와 0.2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