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인허가 72만6000호… 전년 대비 5.1% 감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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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72만6000호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
상반기까지 유지됐던 공급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되면서 누계 인허가 실적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인허가는 공급과잉 우려와 사업성이 양호한 택지부족 등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한 55~58만호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34만1162호로 2015년 대비 16.5% 감소했고 지방은 38만4886호로 7.9% 증가했다.
아파트는 50만6816호로 2015년 대비 5.3% 감소했으나 최근 5년 평균 37만9000호 대비로는 33.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1만9232호로 2015년 대비 4.8%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 19만3000호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공공주택은 7만5802호로 2015년 대비 0.8%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 8만9000호 대비로는 14.7% 줄었다. 민간주택은 65만246호로 2015년 대비 5.6% 감소했지만 최근 5년 평균 48만3000호 대비로는 34.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8.6%, 중형 4.5%, 대형 0.8% 모두 감소했고 85㎡이하 비중은 80.5%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65만8000호로 2015년 71만7000호 대비 8.2%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51만2000호 대비로는 28.6% 증가한 수준으로 2015년에 이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착공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33만4694호로 2015년 대비 12.8% 감소했다. 지방은 32만3262호로 2.9% 줄었다. 아파트는 45만2070호, 아파트 외 주택은 20만5886호로 각각 9.1%, 6.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46만9000호로 2015년 52만5000호 대비 10.7% 줄었다. 전년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으나, 청약시장 호조세 지속으로 5년 평균 35만호 대비로는 33.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3만2942호로 2015년 대비 14.4% 감소했고 지방은 23만6166호로 6.8% 줄었다. 일반분양은 33만7050호로 15.0% 감소, 임대주택은 9만3639호로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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