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어제(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시민들은 오늘(23일)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한 시민은 "헌법재판소는 이달 안으로 탄핵 인용을 하라. 범죄자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재판이 왜 이렇게 오래 걸려야 하는가. 왜 이렇게 국민이 고통을 받아야 하는가. 헌법재판소는 빠른 탄핵 인용으로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탄핵 인용을 강조했다.


다른 시민은 "이번 재판 건은 처음부터 졸속으로 추진됐다. 법과 원칙에 따라 누가 봐도 기각, 아니 각하가 답이다"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마라. 양심에 손을 얹고 타당한가 생각해 보라"라고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

한 시민은 "헌법재판소는 이달 안으로 탄핵 인용을 해야만 한다. (박근혜 대통령 측의) 거짓말, 물타기, 시간 끌기, 적반하장 등에 넌더리가 난다. 헌법재판소에서 곧은 결정으로 새 걸음을 걷게 해달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파이팅"이라고 탄핵 인용을 강조했다.

다른 시민은 "김평우 변호사는 경고 받을 행위, 비난받을 행위를 한 적 없다. 그는 다만 대한문 애국 시민 열기를 그대로 전한 (것 뿐이다)"라며 "헌법재판소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대한문에 가 보라. 그들의 분노와 함성을 들으라"라고 탄핵 기각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