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수초만에 폭발 추정"… 2주만에 추가 실험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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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사진은 지난 6일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발사된 미사일. /사진=뉴스1 |
북한 미사일 발사 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가 오늘(22일) 오후 "북한이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태평양사령부(USPACOM)는 성명을 내 "미사일이 수초만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태평양사령부(USPACOM)는 "북한이 갈마(원산 소재 비행장)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USPACOM 대변인은 "미사일이 발사 후 수 초만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으며, 상세한 분석작업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발사는 이뤄졌으나 초기 비행단계에서 폭발한 것인지, 발사 단계에서 작동계통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는 추가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개시 닷새만인 지난 6일에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ER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당시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 이날 미사일 발사 시험도 이같은 도발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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