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13m, 민주당 "마침내 통곡의 바다서 끌어올려… 미수습자 9명 수습해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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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 13m. 사진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4일) "세월호가 마침내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려졌다"며 "세월호가 소조기인 오늘까지 반잠수선에 올라서고 이후의 인양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다음달 4~5일 쯤에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거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온 국민이 간절히 기도하는 만큼,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 육상 거치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세월호가 무사히 목포 신항에 거치돼야 미수습자 9명을 찾을 수 있고, 선체 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진실도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도 미수습자 9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중요하다. 다윤이, 영인이, 은화, 현철이, 혁규, 그리고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 이영숙님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차디찬 바다 속에서 구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평화로운 일상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제는 통곡의 바다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건져 올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 육상 거치, 미수습자 수습에 만전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평화로운 일상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제는 통곡의 바다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건져 올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다시 한 번 정부가 세월호 인양과 육상 거치, 미수습자 수습에 만전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늘(24일)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현재 수면 위 13m로 인양된 상태로, 재킹바지선 묘박줄 회수 등 이동을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남동쪽 약 3㎞ 지점으로 이동해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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